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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투자하는 최적의 ETF -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

Cash Flow 2021. 9. 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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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ISA계좌 세법이 개정되면서 사람들의 ISA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가입한지는 3년째 되는데요. 2년 전에 금액을 조금 넣어두고 미국과 신흥국 ETF를 사두고 거의 처다 보지 않았었다가 세법이 개정된 이후에 저 또한 관심이 가게 되어 다시 잘 운용해 보려고 합니다.

 

다시 관심을 갖게 된 가장 큰 이유는 ISA계좌를 잘 활용하면 절세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상장 해외주식 ETF의 경우 일반 계좌에서 보유 시 수익에 대한 세금은 15.4%가 발생하지만 손실이 날 경우 그냥 손실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ISA계좌에서 보유 시 다른 종목들과 함께 손익을 합산하기 때문에 절세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배당에 대한 세금이 일반 계좌에서는 15.4%가 발생하지만 ISA 계좌 내에서는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 까지는 비과세,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9.9%의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 최소 3년 이상을 보유해야 하고 그동안은 해지를 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금액을 찾아 사용할 수 없습니다.

 

ISA계좌에 대한 내용은 지난 글에서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https://cashflowcomeon.tistory.com/4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운용계획으로는 기존에 갖고 있었던 미국 나스닥 ETF와 신흥국 ETF는 그대로 유지한 체 중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ETF로 적립식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 ETF입니다.

 

 


 

강력해진 중국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

 

중국은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중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정책적 지원, 정부지원에 의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중국은 전 세계 탄소배출 1위 국가이고, 에너지 생산 및 구조 역시 환경오염의 주범인 석탄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2030년을 기점으로 탐소 배출량 감소세로 전환,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가속화하는 내용을 발표할 가능성 또한 크다고 판단됩니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고 성장 여력도 충분한 만큼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향후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중국의 풍력 및 태양광 설비업체들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높은 석탄 발전의 비중

 

중국의 신재생에너지와 석탄 발전 비중은 각각 27%와 65%로 전 세계 26%와 36%에 비해 석탄 발전의 비중이 높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향후 석탄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키워나갈 여력이 충분함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 싹쓸이한 중국

 

중국 태양광 시장의 급성장 배경으로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보조금 정책. 둘째, 낮은 전기료. 셋째, 원가 하락의 노력(규모의 경제, 공정 혁신 등). 마지막으로 풍부한 엔지니어링 생태계가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발전단가 지속적 하락, 글로벌 태양광 수요 증가, 중국계 기업들의 실적 성장을 기대해 볼 수가 있습니다. 

 

태양광 밸류체인은 폴리실리콘 > 잉곳 > 웨이퍼 > 셀 > 모듈 이 있습니다. 현재 중국기업의 밸류체인 점유율은 각각 폴리실리콘 63%, 잉곳 95%, 웨이퍼 97%, 셀 79%, 모듈 7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양광과 풍력 산업의 미래 전망은 밝다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가 필수적인데요. 그중 태양광과 풍력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시장을 선점한 태양광 산업은 중국의 미래 주력 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정부 보조금과 낮은 전기료 등과 같은 이유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중국의 태양광 산업은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풍력에너지 또한 발전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풍력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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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산업에 투자할 때 좋은 기업을 잘 선별해서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경우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아 볼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럴 능력도 안되고 정보력도 많이 부족하기에 저는 ETF로 시장에 투자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ETF에 투자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으로는 기업을 잘 못 선별했을 때의 리스크를 덜 수 있고 시장의 평균 수익률 이상은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는 홍콩에 상장된 Global X China Clean Entergy ETF(2809.HK)와 기초지수가 동일합니다. 즉, 홍콩 주식시장에서 직접 해당 ETF를 매수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홍콩달러로 환전해서 홍콩에 상장된 ETF를 직접투자를 하려고 했으나 최소 거래 수량이 50주로 정해져 있고 현재 주가 기준으로 약 116만 원이 필요해서 국내에 상장된 ETF로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참고로 홍콩의 증시 거래시간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10:30~13:00, 14:00~17:00에 거래할 수 있습니다.

 

여유 현금흐름이 있으신 분들은 홍콩에 직접 투자하시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홍콩 달러는 달러 페그제라서 달러 가치에 연동되기 때문에 달러를 간접 보유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초지수가 홍콩에 상장된 ETF를 밴치마크하기 때문에 수수료 측면에서도 직접 투자가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중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에 투자하는 최적의 ETF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 ETF는 중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20개 핵심 기업(중국, 홍콩 상장)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관련 기업 비중은 61%로 가장 크며, 풍력 12%, 수력 12%, 원자력 7%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보유종목 중 상위종목은 아래와 같은 순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1. Global X China Clean Energy 15.02% (2809.HK)
  2. Zhejiang Jingsheng Mechanical & Electrical Co Ltd(정성기전) 7.83% (태양광 보호필름 제조기업, 글로벌 점유율 1위)
  3. Tianjin Zhonghuan Semiconductor Co Ltd(중환반도체) 6.49% (중국 2위 태양광 단결정 웨이퍼 생산 기업)
  4. Sungrow Power Supply Co Ltd(양광전력) 6.18% (전 세계 1위 태양광 인버터 생산 기업)
  5. Xinyi Solar Holdings Ltd(신의광능) 5.85% (중국 태표 태양광 글라스 제조사)
  6. NAURA Technology Group Co Ltd(북방화창) 5.38% (전 세계 6위/중국 3위 풍력터빈 제조사)
  7. Cina Yangtze Power Co Ltd(장강전력) 5.17% (원자력 발전소 운영 기업, 총 21개의 발전 설비 운영)
  8. LONGi Green Energy Technology Co Ltd(융기실리콘자재) 4.75% (전 세계 1위 종합 태양광 업체/단결정 웨이퍼 1위/태양광 모듈 4위)

 

 

우선 홍콩에 상장된 Global X China Clean Energy ETF(2809.HK) 차트입니다.

출처 : 인베스팅닷컴

 

2020년 1월에 HKD 53.55에 상장되어 현재 주가 HKD 155.6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익률로는 약 190% 정도입니다.

 

 

다음으로는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 ETF 수익률 그래프입니다.

출처 : TIGER ETF

 

상장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약 1달 정도 되었는데요. 2021년 8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누적수익률로는 5.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초지수를 Global X China Clean Energy ETF를 추종하기 때문에 해당 ETF 또한 1달 수익률은 비슷합니다.

 

총보수 비용은 연 0.49%이고,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1 / 4 / 7 / 10월에 지급하기로 되어 있지만 상장된 지 1달이 채 안된 ETF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분배금 지급 현황은 없습니다.

 

그리고 정기 리밸런싱은 연 2회로 매 1, 7월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ESG를 배경으로 환경이슈가 앞으로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 정책기조 또한 탈탄소 그린에너지에 포커싱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성장성이 보장된 산업에 개별기업을 선별해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리스크를 짊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해당 산업에 ETF를 투자 함으로써 길목을 지키고 있는 게 어떨지 싶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글을 줄이겠습니다. 

 

 

해당 글의 목적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판단은 본인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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