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DC형 퇴직연금 매매일지(KODEX TRF3070 추가 매수)
현재 저는 퇴직연금을 DB형에서 DC형으로 전환한 상태이고, 퇴직연금을 DC형으로 운용한지는 약 1년 반 정도 되었는데요. 현재 까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왜 진작에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13년도에 입사해서 벌써 9년차가 되었는데 대략 7년 이상을 DB형으로 운용을 했었습니다. 회사에 DC형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지는 몇 년 되지 않았지만 왜 바로 전환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무지했던 제 자신을 탓해야겠죠? ㅎㅎ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직도 DC형을 선택할 수 없는 회사가 주변에 많던데 저희 회사는 DC형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다행입니다.
안전하게 DB형으로 그냥 두지 왜 굳이 DC형으로 해서 나중에 퇴직할 때 퇴직금 손해 보면 어쩌려고 그래? 라고 주변에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설명드려서 몇몇 분들은 DC형으로 바꾼 사람들도 있고 그래도 퇴직금은 노후를 위해서 안전하게 손실 없는 DB형으로 두신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FED의 자산이 국가경제 위기가 오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 이후로 금리를 역사상 최저금리 까지 낮추고 FED, ECB, BOJ 등 각 선진국들은 양적완화로 엄청난 유동성을 풀었습니다. 연준은 우량등급 회사채까지 매입했었죠. 그리고 테이퍼링이 이슈가 되는 요즘에도 ECB는 여전히 엄청난 유동성을 계속해서 풀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산없이 노동소득으로만 착실히 예금 적금해서 돈을 모으다가는 벼락 거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갈수록 빈부격차가 벌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훨씬 더 빠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난번에 연재한 글에서 소개한 장기투자상품에 중에서 DC형 퇴지금연금 상품에 투자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간략하게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선진국형 연금 구조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국민연금은 투자처를 해외로 눈을 넓히면서 수익을 잘 내고 있긴 하지만 언제부터 받을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퇴직 후 공백이 생기는 구간이 생기기 때문에 노후 자금에서 제외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연금 및 IRP 퇴직연금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납입하고 DC형 퇴직연금을 운용 하시면 됩니다.
이번 달에도 월급날 퇴직연금 계좌에 퇴직금이 입금되어 ETF 종목을 매수했습니다.
퇴직연금 계좌는 위험자산 70%, 안전자산 30%로 프로그램화돼있기 때문에 위험자산을 100% 매수할 수 없습니다. 현재 위험자산의 70%를 초과하였기 때문에 이번 달에도 안전자산인 "KODEX TRF3070" ETF를 51주 매수했습니다.
오늘도 꾸준히 자산을 모아서 화폐가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