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 세계 1위 방산업체죠 록히드마틴(LMT)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해당 글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작성한 보고서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록히드마틴(LMT) 기업 개요
록히드마틴(LMT)은 전 세계 1위 방산업체로 군용항공기(Aeronautics), 회전익/임무시스템(Rotary and Mission System, RMS), 미사일/화력통제(Missiles and Fire Control, MFC) 등 방위산업 전반에 이르는 사업영역을 보유하였으며 우주(Space) 사업도 참여 중에 있습니다.
항공기 사업부는 매출비중 39.6%(2019년 기준)로 F-22 랩터, F-35 라이트닝 2, 다목적 전투기 F-16 팰콘, 전술수송기 C-130 허큘러스 등 군용 항공기를 주력 생산하고 있습니다. 미 공군, 해군 등 미국 정부 수요가 항공기 매출의 62.4%로 과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회전익/임무시스템 사업부는 매출 비중 25.3%이며 군용 및 상업용 헬리콥터 생산, 항공기 임무 시스템, 해양 전투 시스템, 미사일 방어 시스템, 레이더 시스템 등의 사업을 포함합니다. 헬리콥터는 2015년 전문업체인 스코르스키(SiKorsky)를 인수하며 시작되었고 매출 비중의 10%를 차지합니다.
미사일/화력통제 사업부는 매출 비중의 16.9%를 차지하고 패트리어트(PAC-3), 싸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 다중 발사로켓 시스템(MLRS), 공대지 대전차 미사일 헬파이어(Hellfire), 합동 공대지 장거리미사일(JASSM) 등을 생산합니다.
우주 사업부는 매출 비중의 18.2%를 차지하고 있으며 록히드마틴 별도 우주사업 외에도 2005년 보잉(Boeing)과 합작하여 설립한 ULA(United Launch Alliance)를 통해 발사체 및 우주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NASA의 민간 파트너 역할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스페이스X(SpaceX)가 주요 경쟁자로 진입하여 독점적 지위를 반납하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업 분석 - 전쟁은 없어도 무기는 영원하다
국방비로만 일반적인 국가의 연간 예산을 한참 초월하는 1,000조 원 규모의 금액을 쓴다고 하여 국내에서 천조국이라고 불리고 있는 미국은 무기구매 예산으로만 1,321억 달러를 배정하는 등 여전히 이름값을 하고 있지만, 미국 내부에서는 지나친 군비 확대에 대해서 반대가 많기 때문에 자국 내 무기 수요만으로는 방위산업 시장 성장에 제한이 있습니다.
때문에 미국은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최상위권인 자국 방산기업을 돕기 위해 자국에서 감소한 물량을 우방국들 판매로 메우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의 우방국들은 미국의 전투체계를 도입해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주요 전력의 축을 만들어 왔고 미국 중심의 시스템이 갖춰진 이상 앞으로도 호환성이 높으며 성능이 좋은 미국산 무기를 지속 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투기는 통상 30년의 개발과 운용주기를 갖으며 F-22 랩터와 F-35 라이트닝 2로 대변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체계는 향후 20년 동안 핵심 무기체계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6세대 전투기 개발도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개발 성과에 따라 또 한 번 전투기 시장에 지각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5세대 전투기 기술에서 독보적인 록히드마틴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텔스 기능이 핵심인 5세대 전투기 다음의 6세대 전투기는 무인기, 인공지능, 스텔스, 센서통합전자전시스템, 마하 5의 속력, 레이저 무기 장착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주선이나 항공기, 전투기에서 개발된 최신 기술은 시차를 두고 민수사업에서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반화된 드론, GPS, 열화상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은 모두 방산 및 항공 산업에서 민간으로 이전된 기술들입니다.
투자 포인트
1. 험난한 기술확보 과정과 승자독식 체계
첨단무기의 개발과정은 오랜 개발기간이 소요되며, 대규모 비용이 투입이 됩니다. 이에 기술차이는 단기간에 추격하기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한번 운용이 된 전투기는 통상 유지보수도 양산업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 나라의 과학기술을 보려면 그 나라의 전투기를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대전의 핵심은 제공권 장악으로 기술 차이가 커지면서 전면전에서 물량 공격으로 박빙의 전투를 벌이는 시대가 지나고 승자독식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방산업체들의 인수합병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6세대 기종의 개발에 대해서도 록히드마틴이 앞서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2. 우주로 가는 무기체계
미국 우주개발 역사와 함께한 록히드마틴은 뱅가드1 발사, 우주사업 경쟁에서 완전히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보잉과 합작하여 자회사 ULA(United Launch Alliance)를 창설하여 미군과 NASA의 사업을 대거 수주하였고 현재는 별도 명의로 오리온 우주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등 여전히 세계 우주사업의 가장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신규사업자들과 우주경쟁사업에서 충돌하면서 일부 사업을 뺏기는 등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나, 오래전부터 미국 우주산업에 깊게 관여해오며 쌓았던 기술력과 대정부 관계를 고려해보면 지속적으로 우주사업을 따낼 것으로 여겨지며 특히 안보와 직결되는 프로젝트에서는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래 방위산업 무기가 우주 환경을 전제로 개발되고 해당 기술력이 방위산업체의 경쟁력이 된다면, 미국 정부는 록히드마틴의 방위산업 기술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정부 주도 사업에 꾸준히 참여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3. 배당과 성장의 조화
록히드마틴은 분기배당을 지급하는 대표적인 배당성장주로 꼽힙니다. 2003년부터 배당을 한 해도 빠짐없이 증액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다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배당은 이 기간에도 증가됐습니다.
배당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로 동사는 2013년부터 본격적인 주가 상승기에 들어섰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다시 주가가 조정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한 실적 영향도 제한적으로 보이고 배당금 상향 기조가 유지되며 주가 회복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5년 주가 차트입니다. 2019년 저점 260 USD를 기록하고 2020년 상반기 상승했다가 다시 조정을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5년 배당금 및 배당 수익률 추이입니다. 5년 평균 배당 성장률은 9%로 준수합니다. 최근에도 배당금을 2.6 USD에서 2.8 USD로 상향하여 7.7%가량 배당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수익률은 2.63%로 현재 배당수익률 3.24%가 높은 수준입니다. 주가가 5년 평균 배당수익률에 비해 많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9월에 록히드마틴으로 부터 수령한 배당금입니다. 배당금은 세후로 28.73 USD를 수령했습니다.
또한, 수령한 배당금으로 ESG 테마 관련 친환경 대표 ETF죠. ICLN을 추가 매수하였습니다.
ICLN에 대한 소개글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cashflowcomeon.tistory.com/28?category=956374
ICLN 글로벌 클린에너지 ETF(ft. 9월 적립식 매수)
요즘 글로벌 증시의 주요 이슈 중 하나는 ESG입니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가지의 테마를 말하는데 이 중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작년 코로나 19 확산으로 각국 정
cashflowcomeon.tistory.com
해당 글의 작성 목적은 종목 추전이 아니며 투자 판단은 본인이 내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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