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미국

ICLN 글로벌 클린에너지 ETF(ft. 9월 적립식 매수)

Cash Flow 2021. 9. 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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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글로벌 증시의 주요 이슈 중 하나는 ESG입니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가지의 테마를 말하는데 이 중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작년 코로나 19 확산으로 각국 정부는 그린뉴딜 정책을 통한 경제회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됨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종목은 더욱 주목을 받았었죠.

 

블랙록의 대표적인 친환경 상장지수펀드(ETF)인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ICLN)은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약 140% 상승하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 운동 당시 향후 4년간 기후 관련 인프라에 2조 달러 이상 투자하겠다고 공약을 했습니다.

 

오늘은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클린 에너지 ETF ICLN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해당 글은 친환경ETF_메리츠증권 보고서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 - ICLN

 

운용사 : Blackrock

상장일 : 2008. 06. 24.

운용 보수 : 0.42%

규모 : $6.9B

배당수익률 : 0.69%(2021.09.19. 기준)

배당락일 : 6 / 12월

 

 

ICLN ETF가 투자되고 있는 TOP10 국가별 비중입니다. 미국(39.65%), 덴마크(15.35%), 스페인(6.20%), 캐나다(5.60%), 홍콩(5.48%), 포르투갈(4.68%), 이탈리아(4.61%), 영국(3.43%), 독일(3.09%), 브라질(1.60%) 순으로 투자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 etf.com

 

 

ICLN이 보유하고 있는 TOP10 기업은 아래와 같은 순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 Vestas Wind Systems(8.35%) : 풍력 터빈 제조(덴마크)
  2. Orsted(7.14%) : 해상풍력발전(덴마크)
  3. Enphase Energy(5.89%) : 태양광 에너지 관리 솔루션 제공(미국)
  4. NextEra Energy(4.69%) : 발전 운영, 풍력, 태양광, ESS 등 발전 사업(미국)
  5. Xcel Energy(4.04%) : 전기 유틸리티(미국)
  6. SolarEdge Technology(4.03%) : 태양광 인버터 제조(미국)
  7. Iberdrola(3.72%) : 해상풍력(스페인)
  8. Enel(3.65%) : 전력 및 가스 유통(이탈리아)
  9. Plug Power(3.51%) : 수소 연료(미국)
  10. SSE plc(3.34%) : 가스, 화력, 풍력, 수력 발전(영국)

TOP 10의 비중은 48.36%로 절반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ICLN에 포함된 국내 기업들도 있습니다. 두산퓨얼셀,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유니슨 4 종목이 신규로 편입되었습니다. 해외에서 보는 국내 친환경 관련주가 어떤 기업인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출처 : etf.com

 

 

ICLN은 S&P Global Clean Energy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로 해당 인덱스는 약 100개(ICLN은 82개)의 종목을 보유하며 모두 클린 에너지 관련 생산, 클린 에너지 기술, 클린 에너지 기계 생산 업체들입니다. 수소 에너지 관련업이 주요 사업 분야인 플러그 파워(Plug Power, PLUG)가 다른 신재생 에너지 종목보다 시가총액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비중으로 포함되고 있습니다. 

 

수소 역시 ESG 테마에 연관되어 있는 산업 중 한 분야입니다. ICLN 및 여러 신재생 에너지 ETF 중 수소 분야에 포함되어 있는 기업으로 플러그 파워(PLUG)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면 플러그 파워(PLUG)는 전기로 구동되는 장비 차량의 기존 배터리를 대처하는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의 설계 및 제조에 종사하는 미국 기업입니다. 플러그 파워(PLUG)가 수소 연료 인프라에서 리딩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며 Fuel Cell Electric Vehicle 시장과 관련해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전기차, 환경, ESG, 수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플러그 파워에 대한 헤지펀드들의 포지션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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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 자산운용사들의 친환경 투자 확대

 

친환경 이슈는 단기가 아닌 중장기적인 문제입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지난 1월 투자전략 결정에서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대응을 주요 투자 지표로 삼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화석연료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피하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진전이 없는 기업 경영진에 반대하는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블랙스톤 역시 향후 투자 및 인수하는 모든 기업 심사에서 탄소 사용량을 15% 저감하는 조건을 추가했습니다.

 

최근에는 화석연료와 관련된 사업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기업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탄소배출량이 많은 정유, 철강 등과 같은 회사들은 친환경 설비투자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과 정책의 움직임에 발맞춘 운용사들의 투자전략, 기업들의 친환경 설비 투자로 친환경 관련 회사들에 대한 자금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친환경 산업을 주도하는 태양광, 풍력

 

세계 주요국들은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관한 내용을 구체적인 시한을 두고 목표 실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각각 2035년,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총량 Zero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2030년까지 발전용량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20%, 2040년 최대 35%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각국의 탄소배출 저감 정책으로 2050년이 되면 글로벌 발전용량에서 친환경 에너지(태양광, 풍력, 수력 등) 비중은 50% 이상 차지할 전망입니다.(2020년 12% → 2050년 50%)

 

 

ICLN의 5년 주가 추이입니다. 작년부터 급격히 상승하여 34.25 USD를 찍고 현재는 22.52 USD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3월에 블랙록은 최근 클린에너지 섹터에 많은 자금이 몰리면서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기업의 목표 비중을 초과하면서 비중 축소를 했었습니다. 또한 금리 상승을 앞두고 성장주 섹터에 자금 유입이 감소되면서 최근 주가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슈는 단기적인 이슈로 장기적으로 해당 섹터에 자금이 유입될 것을 감안한다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주가 조정 이슈는 저렴하게 적립식으로 모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9월에 수령한 배당금으로 ICLN을 추가 적립 매수하였습니다. 제 계좌와 와이프 계좌에서 각각 2주씩 매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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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오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글의 작성 목적은 종목 추천이 아니며 반드시 충분한 스터디를 통해서 투자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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